월급의 완성
나는 직장을 다니며 시작한 나의 식당 창업은 크게 성공했다. 단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수준이 아니라 월급을 대체할만큼의 높은 수익이 안정적으로 입금되었다. 현재의 가게 공간과 인력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계 수준의 매출과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의 매출과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 맛과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무리한 마케팅이나 비용의 효율화는 오히려 계속적인 성과를 내는데 위험요소만 될 뿐이다. 이정도의 비용과 수입이라면 현재 가게에서 최적의 효율을 구현하고 있는것 같다. 매출과 수익의 측면에서도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제는 신경쓰지 않아도될 정도로 안정되었다. 직원들은 메뉴얼에 따라 각자의 업무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고 이제는 스스로의 권한 및 책임감속에서 휼륭하게 발전했다. 단골손님들에게는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던지 농수산물의 가격 변동 제철음식에 따라 메뉴에 변화를 주는 일들도 스스로 결정하는 수준에 도달 했다. 사장이 자리에 없어도 안정적 매출 및 수익을 내는 가게가 완성된 것이었다.
재밌는 결과
경험이 없는 초보들은 음식장사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들이다. 그래서 나는 그래도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식당 창업이나 경영 경험이 없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았다. 직장경험에서 착안한 기업의 관리방식 또는 급여 제도를 채택한 것이라든지 외국에서의 경험과 외국어 능력을 활용하여 관광객 타깃의 마케팅을 시도해본것이 그 근거이다. 또한 기존의 식당과는 반대되는 방식을 채택하거나 인식을 전환하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가게에 주인이 없으면 망한다와는 반대로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가능성을 찾았다.직원들에게 보다 많은 권한과 보상을 부여하여 스스로 책임감을 갖게 했다.
금전적 독립이 가져다 준것들
가게의 운영이 성공적으로 되어서 월급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당장 회사를 그만둔다해도 이전과 같은 경제 생활이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이다. 물론 장사가 계속 잘될것이라는 보장이 없지만 법적으로 보호받는 임대 기간이 끝나면 가게를 빼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경험하며 배운 식당 경영노하우와 지식 성공경험으로 생긴 자신감은 앞으로의 먹고살기에 대한 전혀 새로운 시각 및 다양한 가능성을 갖게해줬다.
직장을 계속해서 다녀야만 먹고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지니 하고싶인 일과 할 수 있는일이 많이 늘어난건 사실이다. 아이들과 함께 몇 개월간 여행을 떠나보는일과 노년에도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는 일처럼 새로운 목표 및 계획도 꿈꾸게되었다. 늘 비싼 양복을 입고 잘 다린 셔츠에 광이나는 구두를 신어야 마음이 편했다. 반듯한 복장 내가 좋은 직장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잘나가는 직장인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믿었다. 피곤한 직장인의 삶에서 그나마 위안이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직원들이 바쁘면 광나는 구두에 물이 튀거나 새로 꺼내 입은 하얀 셔츠에 음식이 묻는 일도 개의치 않는다. 구두야 닦으면되는 것이고 옷이야 세탁하면 되니까. 장사만 잘되어준다면 남이 먹던 그릇도 손으로 옮기는 일도 즐겁기만하다.